아니면 좋은시절이 오는걸까요?
캠포에 자주 들락거리며 좋은소식을 전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축하를 드리고, 또 응원도 많이 했는데요
저도 그런분들 볼때마다 저도 좋은일이 생기면 캠포에 알리고
또 축하도 받고, 응원도 받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래저래하다보니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네요 ㅎㅎ
곧 아빠가 됩니다..
임테기 사진 인증하고 하는건 못하겠어요..
왜냐면 타이밍을 많~ 이 놓쳤거든요..
다음주에 아빠 됩니다 ^^;;;
그것도 쌍둥이 아빠네요... ㄷㄷㄷㄷㄷ
오늘 병원가서 출산일 잡고 왔어요
쌍둥이는 예정일보다 빠르고, 제왕절개로 해서 날을 잡아야 한다네요..
17일로 잡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16~17일 낳자고 하시더라구요
저와 와이프는 미신을 절대 절대 안믿는데요
와이프가 임신초기에 친구들이랑 재미로 사주를 보러갔다가
사주보시는분이 전부 기가맥히게 다 맞추더래요
임신했던건 물론 쌍둥이까지요..
나중에 날잡아준다고 연락하라고 했다는데
미신을 절대 안믿던 와이프 며칠전 전화해서 날을 받았네요 ㅎㅎ
그렇게 사람이 변하는가봅니다
세월이 가면서 아이도 생기고 하면서요
벌써 4월인데
임신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캠핑 간지도 오래되었고, 올해 시작 못하고..
몸이 근질근질 하기도 하고
하필이면 아이들 나올 시기가 코로나로 잔뜩 조심스러울때라
온갖 잡생각으로 참 혼란할때네요
아직 아빠되는것도 실감 안나고
책임감을 가져야할시긴데
마냥 캠핑가고 놀러다니고만 싶고 ㅎㅎ
부족하지만 준비 잘해서 잘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하도 정신이 없어 이글도 뒤죽박죽이네요..
여튼 열심히 살겠습니다 !!
추가:
나같은 놈들이 둘이나 더 생긴다니.. ㄷㄷㄷ
아이들 생일이 17일이고
제 생일이 18일이면...
제 생일은 없어지는거겠죠? ㅎㅎㅎ